금융 금융일반

5개 은행서 청년취업 지원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3:43

수정 2015.09.21 13:43

KEB하나 은행을 시작으로 신한·국민·우리은행·농협은행 등 5개 시중 은행이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을 출시한다. 공익신탁이란 금전 등의 재산을 신탁해 장학, 사회복지, 체육, 학술, 문화, 환경 등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기부하는 신탁이다.

은행연합회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은행도 22일부터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익신탁을 통해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전국 5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은행거래신청서와 공익신탁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기부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입자는 은행에서 통장과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고, 향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비율은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분은 25%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KEB하나은행은 22일부터, 구 외환은행과 나머지 4개 은행은 각각 이달 24일과 3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계좌간 자동이체 역시 가능하며 타행이체의 경우 현재 KEB하나은행만 가능하고 구 외환은행과 나머지 4개 은행은 추후 타행이체도 가능토록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납입 원금과 운용 수익 모두 기부하도록 설계돼 있어 원금과 자산운용 과정에서 나온 수익은 돌려받을 수 없다"며 "기부액의 일정부분에 대해 세제 혜택이 주어지므로 중간 해지 시에도 원금을 반환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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