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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 절반, 여전히 주민번호 수집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4:33

수정 2015.09.21 14:33

인터넷 사이트 절반, 여전히 주민번호 수집 충격

인터넷 사이트 절반인터넷 사이트 절반이 여전히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이 올해 8월까지 총 1만 4914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중 7392개(49.6%) 사이트가 주민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2년 8월 인터넷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조치 의무를 강화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미 시행된 바 있다.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가 이용자의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일은 금지돼야 하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사이트가 이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터넷 사이트 절반, 당연히 회원가입 할 때는 주민번호 다 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인터넷 사이트 절반, 주민번호 알아서 어디에 쓰려고 그러지?”, “인터넷 사이트 절반, 이제부터라도 개선이 좀 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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