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경 들이받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 붙잡혀.. ‘겁이 나 도망쳤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5:56

수정 2015.09.21 15:56

의경 들이받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 붙잡혀.. ‘겁이 나 도망쳤다’

의경의경과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현직 경찰관이 결국 수사 끝에 혐의를 인정했다.21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수원중부경찰서 수사과 소속 A경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16일 오후 11시30쯤 의왕시 오전동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이모 상경을 친 뒤 정차중이던 택시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상경의 진술을 토대로 도주 차량의 번호를 확인해본 결과 A경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선택했다.
A경장의 출석을 요구해 조사를 한 결과 17일 오전 그의 자백을 받았다.
A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순간적으로 겁이 나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경, 많이 안 다쳤나”, “의경, 택시기사는 무슨 죄가 있다고”, “의경,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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