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fn·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부산경남연합회 공동주최
정운찬 동반硏 이사장 "경제적 약자 배려해야"
정운찬 동반硏 이사장 "경제적 약자 배려해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협회) 부산.경남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1회 부산 굿모닝 CEO학습'이 21일 부산 부전동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렸다. 이날 좌석을 가득 메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강의에 열중, 학습 열기를 더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200여개 좌석을 가득 메운 지역 중소기업 CEO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때때로 주요 내용은 메모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반성장, 경제위기 극복 열쇠"
이날 강의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그리고 대기업으로'라는 주제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맡았다. 정 이사장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 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동반성장"이라며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각 부분이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선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동반성장의 요체"라고 말했다. 또 경제가 선순환하려면 대기업·성장산업 등 선도부문의 성장 효과가 아래로 잘 흐르는 '낙수효과'와 경제적 약자에 대한 의식적 배려와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분수효과'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연에 앞서 이날 3분 스피치 진행자로 나선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석한 CEO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부·울·경 CEO 성공 노하우 전수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지난 강의에서 미소의 달인(㈜유원온양 진복현 대표이사), 경청의 달인(㈜코스코 최하영 대표이사), 호응의 달인(㈜금명 박종헌 대표이사)으로 선정된 CEO들에게 기념품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사로 나선 정 이사장을 비롯해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영일 메인비즈협회 부산.경남연합회 회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홍성호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등 부산.경남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남권 최초 중소기업인 조찬 포럼인 '부산 굿모닝 CEO학습'은 11회째를 맞아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에게 '경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학습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