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케미칼 친환경 실천 탄소중립수치 33%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1 18:04

수정 2015.09.21 18:04

SK케미칼이 지난 해 1년 동안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사용 절감을 통해 탄소중립수치 33%를 달성했다.

SK케미칼은 21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경영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케미칼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의 탄소중립 수치는 33%로 울산공장 내에서 배출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을 친환경 활동으로 대체했다. 탄소중립수치는 지난 2010년 19%였던 것에서 74% 가량 증가했다.

탄소중립수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감축.상쇄한 탄소 배출양을 전체 탄소 배출량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탄소중립 수치가 100%이라는 것은 전체 배출한 탄소의 량만큼 친환경 활동으로 이를 감축시켰다는 뜻이라고 SK케미칼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지난 한 해 SK케미칼 울산공장이 사용한 바이오매스 사용 비중은 전체 에너지원의 절반이 넘는 50.7%를 기록했다.
에코그린보일러에 투입된 폐목재 량만 해도 연간 6만4037t 규모에 달한다.

이 밖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사업장 안전과 보건.화학물질 관리, 환경 오염 예방,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총체적으로 다뤘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환경 친화적 생산 프로세스와 친환경 제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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