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에서 동춘동까지 운행하는 320번 노선은 그동안 304번 노선을 대신 이용하도록 안내해 왔으나 파행운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22일부터 교통불편 해소차원에서 시청 소속 관용버스 4대를 출근시간대(오전 6시~7시30분)에 30분 간격으로 투입해 시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도록 했다.
동춘역에서 청운대까지 운행하는 63번 노선은 523번, 522번, 27번, 510번의 대체노선을 이용하고 연수구에서 선학역~주안역 1대, 동구, 남구에서 송림4동 주민센터~주안역 각 1대 등 총 3대를 출근시간대(오전 6시~9시) 긴급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10월부터 시내버스 재배치를 통해 4번, 63번, 320번 노선을 정상화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여객 노조는 회사가 다른 버스업체에 분할 매각될 상황에 놓이자 고용권 승계를 보장해달라며 지난달 8일부터 버스 운행을 축소했다. 버스기사 120명 중 민주노총 소속 기사 80명이 운행을 거부하면서 버스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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