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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과 롯데제과, 자산가치 상승 기대에 '목표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08:33

수정 2015.09.22 08:33

NH투자증권은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관련 수혜주로는 롯데쇼핑롯데제과라며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자회사 최소지분 확보 비용 감안 시,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으로 롯데쇼핑, 롯데제과의 지주회사를 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대주주일가 직접지분 생성 측면에서 유력한 방법으로 두 회사의 합계 시가총액,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제과의 목표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롯데쇼핑도 기존 27만7000원에서 33만2000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호텔롯데 상장과 함께,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유사업종 계열사간 합병, 계열사간 지분교환, 비상장계열사 상장 및 소수지분 계열사들의 구주매출 등의 활발한 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든 후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통합 지주회사가 될 경우 비용을 적게 들이고 대주주일가 직접지분이 생성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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