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4월 23일 개통 이후 시민 1명이 평균 4차례 이용한 셈.
개통 초 하루평균 8만명이던 이용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6만명대에 머물렀지만 8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개학 등에 힘입어 7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버스→3호선 환승인원은 일 4700명으로 17% 정도 상승했다.
공사는 열차 1개 편성(3량)을 '통째로' 빌려주거나 '로보카 폴리' 캐릭터로 꾸민 어린이 테마열차 2대(6량) 등 특별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커플만남, 프러포즈 등 3호선 이벤트를 이용한 승객수가 2500여명(23건)에 이른다.
공사는 내달 말까지 '근대로(路) 열린 인문학 행사', '결혼열차' 등도 운영이 예정돼 있다.
홍승활 공사 사장은 "3호선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운영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열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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