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러 기술 제공과 적용에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웹기술인 웹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Web Real Time Communication)을 활용해 개발된 플레이RTC가 이번 양해각서 핵심 기술로, 플레이RTC는 SK텔레콤의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이다.
주문할 상품, 수량, 결제, 배송지 등 주문 정보를 플레이RTC가 적용된 요기요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앱과 연동된 버튼형 기기인 플레이오더(PlayOrder)를 통해 간편하게 원클릭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플레이오더에는 보이스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음성 주문도 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자체 개발 로직인 '단골주문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술이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 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이번 기술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플레이RTC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이라며 "주문 배달 분야에서의 요기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커머스 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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