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요기요-SKT, 간편주문 서비스 개발 협력..기술제휴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09:43

수정 2015.09.22 09:43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배달음식 주문·결제를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러 기술 제공과 적용에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웹기술인 웹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Web Real Time Communication)을 활용해 개발된 플레이RTC가 이번 양해각서 핵심 기술로, 플레이RTC는 SK텔레콤의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이다.

주문할 상품, 수량, 결제, 배송지 등 주문 정보를 플레이RTC가 적용된 요기요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앱과 연동된 버튼형 기기인 플레이오더(PlayOrder)를 통해 간편하게 원클릭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플레이오더에는 보이스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음성 주문도 할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자체 개발 로직인 '단골주문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술이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 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이번 기술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플레이RTC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이라며 "주문 배달 분야에서의 요기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커머스 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