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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u-IT기반 스마트 특수재난대응지원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09:55

수정 2015.09.22 09:55

울산소방본부가 대형화재와 폭발 등 특수재난에 대한 대응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울산소방본부는 22일 오후 MBC컨벤션에서 소방관 및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안전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IT기반 스마트 특수재난대응지원시스템 구축 워크숍'을 개최한다.

중간보고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사용자 실습 교육을 통한 사업방향 공유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다.

주요 내용은 소방본부장 특강, 사업 중간보고회, 스마트 특수재난대응지원시스템 시연, 드론 등 장비 시연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현장중심의 특수재난에 특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비 9억여 원을 확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도시 울산 실현에 의미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IT기반 스마트 특수재난대응시스템은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위치정보 및 물질정보관리와 특수재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ERPG(Emergency Response Planning Guideline) 확산모델을 GIS시스템에 적용, 피해반경예측 및 방호활동거리, 출동대 위치정보, 위험물 정보, 화학물질정보, 동네예보, 풍향/풍속정보 등을 제공하며, 무인항공기 및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한 현장영상정보 제공 및 영상회의기능을 서비스 한다.


또 현장지휘자 전용 모바일 단말을 통해 울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과 합동방재센터 등 유관기관 및 기업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특수재난대응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각종 위험물 정보, 피해예측정보, 소방력 정보 등을 수신하고, 현장영상 및 이미지, 텍스트 등 다매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재난상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특히, 특수재난의 광범위한 현장을 고려하여 LBS기반의 현장지휘자 위치정보 표시 및 유관기관과의 영상, 음성, 메시지 등을 송수신하고 기업 안전관리자들과도 신속한 재난정보 연계로 민관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성해 특수재난대응에 있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상시 IoT기반의 기업 내 각종 감시센서정보와 연계한 통합모니터링 기능을 구축하고, 재난발생 시에는 특수재난상황관리시스템과 현장지휘자 전용 모바일 단말과 연동, 업체 내 재난지점과 영상정보 등 제공으로 출동차량이 현장 도착 전 현장정보 공유로 신속·정확한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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