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를 SK텔레콤을 통해 구입할 경우 기기값은 최저 3만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LG 클래스(출고가 39만9300원)를 LTE 밴드 데이터 80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에 31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으면 판매가가 최저 3만93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가입자가 많은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에 가입시 공시지원금이 19만7000원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밴드 데이터 29 요금제를 쓸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이 10만원선에 그친다.
클래스는 LG전자 최초로 메탈 소재를 본체에 전면 도입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위아래 메탈 표면에 후면 메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클래스는 5인치 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410, 2GB 램, 16GB 내장공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2050mAh 일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 SD카드 슬롯 등을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도 중저가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스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그랜드맥스를 비롯해 최근 TG앤컴퍼니가 폭스콘과 함께 만든 루나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