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소상인의 농산물 기업간 거래(B2B)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개발한 식재료 오픈몰을 말한다.
22일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제주산 우수 농산물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포스몰내에 제주특별관을 개설하고 섬과 내륙을 잇는 산지 직거래 유통라인을 구축, J마크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J마크'는 제주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수·축·특산물에 제주도청이 품질을 인증한 상표다. 대상품목은 곡류, 과실류, 축산물 등 농수축산물 169종, 한과류, 젓갈류, 벌꿀·잼류 등 전통가공식품 56종 등 총 22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포스몰 내 제주특별관을 통해 신선하고 저렴하게 제주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포스몰은 온라인상에서 모든 거래가 이뤄진 후 판매자로부터 구매자에게로 한 번의 물류 단계만 발생하기 때문에 유통·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및 최신 유통트렌드와 직거래 간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농가는 제 값으로 팔고 중소상인과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는 건강한 농수산물 유통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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