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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구인증센터' 개소, 가구 안정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2:49

수정 2015.09.22 12:49

【 포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가구기업들의 숙원이자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가 될 '경기가구인증센터'가 22일 포천에 문을 열었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중소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든 가구인증기관으로, 예산은 총 15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포천시, 남양주시, 광주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용인시, 시흥시, 화성시 등 9개 시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가구인증센터의 운영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며, 내한성 시험, 반복충격 시험 등을 할 수 있는 내구성 시험장비 11종과 포름알데히드 검축시검 분석을 할 수 있는 소형·중형 챔버 등 이화학 검사 장비 9종을 구비해 가동·운영 준비를 마쳤다.

도는 이번 센터개소를 통해 도내 가구기업들의 가구인증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세기업들은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품질 인증 서비스를 받게 됐으며, 포천지역에 개소됨으로써 가구기업이 많이 입주해있는 북부지역 업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10인 이상 가구기업 중 약 440여 곳이 편의성, 인증비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향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기 위한 KOLAS 자격을 내년 9월까지 획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시험장비를 구비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이번 가구인증센터 설립과 더불어 젊은 인재들이 가구산업계에 많이 진출, 창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 가구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가구인증 관련 사항은 경기도 특화산업과(031-8030-2732)와 경기가구인증센터(031-539 -5080)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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