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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 주변 횡단보도 3개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3:00

수정 2015.09.22 13:00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 불편이 야기됐던 인천 부평역 인근에 횡단보도 3개가 설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부평역 주변 3개소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부평역은 1978년 지하도상가 조성 당시 반경 520m 이내에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원거리를 우회하거나 무단횡단을 하기도 했다.

특히 부평역 주변은 지상과 지하에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수년째 횡단보도 설치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시민간 갈등이 깊어졌다.

인천경찰은 지난 3일 보행자의 동선이 단절된 지점과 무단횡단이 잦거나 횡단수요가 많은 곳 등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한 지점 중 버스정류장, 도로지장물, 교통신호기 설치 가능 여부 등 종합 검토를 거쳐 부평역 주변 4개소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찰은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3거리 서측과 부평대로 2개소 등 총 3개소에 횡단보도를 우선 설치했다.

또 횡단보도 설치장소와 인접 교차로간 교통신호 연동을 맞춰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인천경찰은 이번 지하상가 위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그동안 지하도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불편이 해소되고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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