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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상품] 삼성증권, 삼성 ETN 12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2 17:57

수정 2015.09.22 17:57

관심업종에 집중 투자 편리
지속되는 초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상품 봇물
연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하반기 투자유망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따라 하반기 투자자산에 대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역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증시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자산 규모와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잘 찾아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중위험.중수익 테마 상품에 쏠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품들의 리스크 수준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 산업이 저성장의 늪에 빠졌기 때문에 해외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 올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은 배당 관련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성장주에 투자하는 랩 상품도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초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상품] 삼성증권, 삼성 ETN 12종


지난해 상장된 상장지수증권(ETN)은 투자자들이 손쉬운 자산배분과 위험회피 거래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초자산들이 많아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건자재 등 세분화된 유망 테마에 대한 지수 투자상품이 출시되면서 개별주식투자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삼성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을 상장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섹터형 9종목과 '모멘텀 탑픽 ETN' '인버스 차이나 A50 선물 ETN' 등 신규 ETN 11종을 내놓았다.

'삼성 섹터 테마주 ETN'은 에프앤가이드 국내 테마주 인덱스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레저, 미디어, 증권, 건축자재, 온라인쇼핑, 화학 등 9개 섹터를 골랐다. 업종 내 유동성,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상위 5개 종목을 담는다.


'삼성 모멘텀 탑픽 ETN'은 시가총액 100위 이내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억원 이상인 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직전 1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5개 종목을 편입한다. 또 '삼성 인버스 차이나 A50 선물 ETN'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차이나 A50지수 선물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관심 있는 업종에 편리하게 집중투자할 수 있어 개별주식투자가 부담스러웠던 투자자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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