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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모바일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안시장의 독점적 개척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08:08

수정 2015.09.23 08:09

교보증권은 23일 민앤지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모바일을 통한 개인정보 보안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위상이 날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이윤상 수석연구원은 최근 민앤지 탐방을 통해 "2010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휴대폰번호도용방지(PNS)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에서 2012년 가입자 100만명 달성 후 2015년 6월 25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 증시 비밀번호 추가 입력 절차로 개인정보의 도용을 방지하고, 24시간 명의도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민앤지는 PNS 서비스의 성공 모델을 신규 서비스들에 접목시키면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근거로 이윤상 수석연구원은 ▲사용상의 기술적인 편리함과 더불어 ▲매달 1000원의 소액 요금이 이동통신사의 부가서비스로 과금되기에 요금 저항이 낮고, 모든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 후 특허를 출원하고 ▲기존에 이동통신 3사와의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견고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민앤지는 2014년 매출액 177억원(yoy +73.5), 영업이익 60억원(yoy +163.8%)을 거뒀다.


그는 "2015년 상반기는 매출액 127억원(+84.9%), 영업이익 56억원(+171.7%), 영업이익률 44.0%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기존 서비스에 더해서 신규 서비스의 매출의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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