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미래전략 어젠다 발표 및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곽범국 사장은 내년 6월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새 비전으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춘 최고의 금융안정 및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을 제시했다.
또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형금융회사 및 업권별 정리제도 개선 △기업가치 제고 방향으로 MOU 관리체계 전환 △청산회수·조사 업무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10대 미래전략 어젠다를 발표했다.
경영 목표로는 오는 2020년까지 차등보험료율제를 정착시키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부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2017년까지 20조원을 감축한다는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전략 어젠다의 실행지원 조직인 체인지 에이전트(변화관리자)도 발족했다. 이들은 경영진과 직원간 소통·전파 채널로서 미래전략 어젠다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전사적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전체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최고의 예금자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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