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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개장시황] 코스피, 1960선 무너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09:41

수정 2015.09.23 09:41

코스피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날 발표 예정된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상태다.

23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3.89 포인트(1.20%) 내린 1958.1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980선을 회복했던 것을 반납하고 1960선까지 무너진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고 원유 등 국제 상품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8% 내린 배럴당 45.83달러를 나타냈다. 런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13센트 오른 49.0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 6.8%에서 6.8%, 6.7%로 낮춰잡았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02억을, 기관은 1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037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지수도 종이목재와 의료정밀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섬유의복이 -2.41%로 가장 많이 빠지고 있으며 기계업종도 -2.1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08(0.30%) 내린 691.62를 기록하고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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