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2016년 중순께 착공해 오는 2018년 까지 동남권원자력 융합 및 에너지연계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울주군은 정부의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산단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보고 기업체의 높은 수요가 확인되는 즉시 2차 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투자선도지구가 되면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주택공급 특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 직업능력 훈련 비용 지원, 용지 매입비와 주택자금 지원 등이 강화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융합산업단지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산단의 발전 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검증돼 입주기업체의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수요가 확인되면 곧바로 2차 산단 조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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