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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추석절 빈집 예약 순찰제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09:12

수정 2015.09.24 09:12

【 대구=김장욱 기자】경북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특별방범활동으로 지구대·파출소에 경찰력을 집중 지원, 빈집도난 등 서민침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추석 명절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집을 비우고 고향방문을 할 수 있도록 사전 빈집신고를 통한 예약순찰과 현금 등 귀중품을 경찰관서에 보관해주는 국민 안심 편의제공을 전개한다.

우선 주민이 추석명절 기간 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구대·파출소에 사전 빈집신고제를 신청하면 집 주변을 경찰이 수시로 범죄를 예방하는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이상유무를 신청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줄 예정이다. 또 현금과 귀중품 등 빈집에 보관하기에 불안한 물품은 가까운 파출소에 보관 요청하면 안전하게 관리해 준다.

이외 고향 방문 전 반드시 우유·신문 등 배달품은 일시 중지하고, TV·전등은 예약기능을 활용, 집안에 인기척이 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현관·출입문은 이중 장금장치를, 단독 주택이나 원룸은 빈집털이범들이 가스 밸브배관을 타고 침입하기에 배관에 기름칠 등을 해놓는 방안을 협조했다.

이창록 생활안전과장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내도록 경찰은 범죄예방과 국민 안심 편의제공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정체·혼잡구간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 기간 일평균 경찰관 463명, 순찰차 217대, 사이드카 30대, 헬기 1대를 이용 지·공 입체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상습 정체 예상지역인 고속도로 6개노선 9개 구간, 국도·지방도 등 14개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28개 공원묘지와 혼잡장소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 교통량의 분산유도와 정체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이외 도로 정체 발생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대응 운영팀도 운영, 신속하게 교통 정체를 적극 해소 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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