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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스캔들] 빈테르코른 CEO 결국 사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0:16

수정 2015.09.24 10:16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마르틴 빈테르코른 CEO은 조작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책임을 지고 회사를 위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사회의 사태 대책 회의에 참석 한후 조작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강조하면서도 폭스바겐이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베르트홀트 후베르 회장 대행은 신뢰를 다시 받을수록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라며 오는 25일 빈테르코른의 후임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도 빈테르코른 CEO가 배기가스 조작을 전혀 몰랐다며 강조했다.
미국 환경 당국의 조사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폭스바겐의 시가총액은 250억유로(약33조원) 감소했으며 최고 180억달러(약 21조4600억원)의 벌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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