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동국대 중국인 유학생들, 중소기업 '중국 마케팅'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0:42

수정 2015.09.24 10:42

동국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동국대는 24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중국인 유학생 활용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과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1대1로 매칭, 중국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이먼 등 총 10곳의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은 동국대는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기업체와 1대 1로 매칭돼 제품 시장조사, 온라인 마케팅, 통번역 등 중국 수출을 위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
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사전 무역실무교육과 교류회 등에 참여할 기회도 갖는다.

김양우 동국대학교 국제처장은 "이번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확대의 일환"이라며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교육부와 법무부가 주관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는 1400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직스킬 특강,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취업선배 특강, 외국인 채용설명회 및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