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북한 로켓 발사 임박, 새 위성관제소…美 CNN방송에 노골적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1:34

수정 2015.09.24 11:34

북한 로켓 발사 임박, 새 위성관제소…美 CNN방송에 노골적 공개

북한 로켓 발사 임박북한 로켓 발사 임박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CNN방송은 외국 언론 중 처음으로 취재 허가를 받았다며 북한의 새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외관과 과학자들 인터뷰를 23일 보도했다.관제소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택과 가까운 평양 시내 보통강 구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우주개발국(NADA)의 현광일 과학개발국장은 이 방송에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부분에서 진전을 봤다”며 “더 나은 기반에서 더 나은 위성을 운반하려고 발사장소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위성발사를 위한 통제체계는 이미 완성됐다”며 궤도진입을 위한 통제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NADA는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CNN은 북측이 이 시설과 무기개발의 연관성을 감추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인상이라고 전했다.
장벽이나 철조망, 무장병력을 배치하지 않음으로써 평화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시설임을 은연 중에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인터뷰에 응한 북 기술자들은 로켓 발사가 우주연구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미국은 북측의 위성 발사가 궁극적으로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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