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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3:25

수정 2015.09.24 13:25

【 인천=한갑수기자】 인천시는 개발로 인한 도시 팽창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인천시는 지하철 개통 등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 7월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를 비롯 수인선(수원~인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등과 연계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철도가 개통되면서 27개 신설 역사가 생기고, 송도·청라·영종·서창 등 개발에 따른 도시가 팽창되면서 버스노선 조정이 필요하게 됐다.

시는 도시철도 노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을 통폐합 하고 청라·서창 등 신규 도시개발 지역으로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장거리 굴곡 노선을 직선화·단축해 교통 신속성을 확보키로 했다.
수익성이 높은 노선과 낮은 노선에 대한 혼합배치도 검토 대상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버스노선 개편 실시계획을 마련해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내년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노선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2009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이후 최대 규모"라며 "전체 노선의 60% 정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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