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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동비율 전국 '최고'"..전국평균보다 5.58%p높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4 13:26

수정 2015.09.24 13:26

【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의 아동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전국광역자치단체 아동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올해 8월 말 기준·만 18세 미만) 세종시 아동비율이 23.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동복지법과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만 18세 미만 모두를 아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종시의 아동비율은 전국 평균 17.56%보다 5.58%포인트 높았다.
이는 세종시민 4명 중 1명이 만 18세 미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종시에 올해 말까지 5151가구, 내년엔 7584가구가 추가 입주하고, 출생아수가 전년대비 21.0%(지난해 출생통계)나 증가한 추세를 감안하면 아동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아동인구의 증가는 세종시가 젊고 역동적이며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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