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김필건 회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민간 통일운동 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회장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와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무료진료 및 구급약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남-북-러' 3각 교류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그 결실로 지난해 6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건립함으로써 민간분야의 안정적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 조성 및 동북아 평화협력 정착과 유라시아 협력확대에 기여해 왔다.
'유라시아 의학센터'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한의학에 접목시켜 향후 전통의학 분야의 남-북-러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한의사 1명이 상주하며 현지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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