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약 70만 명, 일평균 14만664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수치이다. 25일 7만80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6일에는 8만1000여명이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특히 26일에는 이번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인 14만60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여객기 운항은 전년보다 6.2% 늘어난 3984회로 예측된다.
한국공항공사도 이날 추석 연휴기간동안 포항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서 1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추석연휴 이용객 89만여명에 비해 11만여명(12.4%)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중 전국 13개 공항에 158편(출발 기준)의 임시편 항공기가 증편돼 평소 대비 4.9% 늘어난 총 3356편이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25∼29일을 추석연휴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특별근무를 편성해 운영하고 새벽 및 휴일 근무 인력도 추가 투입해 각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임시주차장 운영을 통해 연휴기간 이용 가능한 주차시설을 추가로 확보했고 서울행 심야버스를 2배로 증편해 운행(일 4편→8편)하고, 심야시간대 공항철도 운행도 일 6회 증편해 심야운항편 이용 여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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