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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되는 추석연휴‘꿀 팁’... 정부3.0 '공공정보 10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6 08:00

수정 2015.09.26 18:42

추석 귀성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올해는 직접 차를 몰고 먼 거리를 가야하는 A씨.연휴기간 고속도로 전 구간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한 A씨는 아예 귀성을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공공정보를 잘 활용하면 우회도로, 주변 관광지 검색까지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마트한 귀성길'에 나섰다. 고향에 도착해서는 가족들과 쇼핑을 하고 인근의 지역의 문화재를 방문하기도 했다.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났지만 당황하지 않고 명절 때 진료하는 가까운 병원을 검색해 응급진료를 받은 A씨는 올 추석이 여느 때보다 특별한 명절로 느껴졌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히 관련된 정보를 찾으려면 쉽지 않다. 이럴 땐 행정자치부가 엄선한'공공정보 10선'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 여행정보, 응급처치 정보에 이르기까지 연휴 기간에 유용한 각종 정보가 가득하다.


먼저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추석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정보와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해 민간이 개발한 앱으로, 구입물건의 배송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귀성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폰 사용자들도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 답신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가령 양재-천안 간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으면 '양재 천안' 문자를 전송하면 된다.

고향 도착 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파킹박' 앱을 이용해 가까운 무료주차장을 검색,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

차례를 지내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 앱으로 지역 문화재를 검색해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자. 자녀들 역사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여행노트' 앱으로 고향 주변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후기, 이용안내, 가는 길, 주변 환경까지 알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칼로리코디' 앱을 통해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칼로리와 체중 등의 정보를 그래프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고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복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민간 앱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하거나, 129(보건복지부콜센터), 119로 문의하면 된다.

고향을 오가는 길에 도로 표지판이 떨어졌거나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안전신문고'를 이용하면 된다. 일상생활 주변의 안전위해요소를 신고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정부·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해 안전신문고를 클릭하거나, 포털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안전 신문고 앱을 활용해도 된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외교부에서 만든 '해외안전여행' 앱,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투어 패스'(TOUR-PASS)가 여행시 유용한 정보와 안전을 제공한다.
특히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여행지에 도착하면 여행경보, 치안·질병 정보 등을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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