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시교육청이 진로교육법의 제정 및 시행에 맞춰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 진로교육지원센터를 확대 구축·운영하고, 미구축 지자체 관계를 대상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열린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등 4개 구·군의 진로교육지원센터가 개설돼 진로진학 관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영도구가 설립을 확정했다.
센터의 설립 주최는 구·군청이다. 교육청은 운영비를 공동 분담하며 각종 프로그램 제공, 컨설팅 및 연수 지원 등 운영 관련 소프트웨어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진로교육법에 따르면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역실정에 맞는 진로정보 제공, 진로심리검사 및 진로상담 제공, 진로교육 컨텐츠 개발·보급, 진로체험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진로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러한 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시청과 구·군청을 상대로 지역진로교육센터의 설립에 대한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뤄져야 효과가 배가될 수 있어 지자체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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