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가 누구에게나 마냥 기쁘고 즐겁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취업을 못해 어른들을 뵐 낯이 없다며 귀향을 포기하는 청년들과 실직 등으로 거리나 쉼터에서 보내는 중장년층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령 인력의 고용 안정성 확보와 청년고용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주요 과제를 더 이상 뒤로 미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1년 넘게 끌어오던 노사정 대타협이 마침내 합의된 것은 노동개혁을 위한 물꼬가 트인 것이다"며 노동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이번 19대 국회 내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더불어 감사와 소통, 나눔의 축제였던 아름다운 추석의 전통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 주어진 소임과 책무를 다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추석에는 그 어느 해 보다 큰 '슈퍼문'이 뜨는 만큼 골고루 뿌려지는 풍성한 '슈퍼문'의 기운을 가슴에 담아 국민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찾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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