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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바이오주 급락에 나스닥은 1% 이상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5포인트(0.70%) 오른 1만6314.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5%) 내린 1931.34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8포인트(1.01%) 하락한 4686.50에 장을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옐런 의장은 전날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연방기금(FF) 금리를 올해 말 어느 시점에서 올리고, 노동시장이 추가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되돌아간 이후에 점진적인 속도로 단기금리를 계속 올려나가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성장률도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3.7%보다 상향조정된 3.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주가 2.70% 급락하며 업종별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소재주와 기술주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주와 에너지주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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