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부평 커플 집단 폭행’ 가해 여고생 가장 페이스북 도용 수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6 11:28

수정 2015.09.26 11:28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인천 부평에서 발생한 커플 집단 폭행사건의 가해 여고생을 가장해 페이스북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글과 고소장 양식을 올려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린 사람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람은 가해 여고생이 이미 경찰에 체포된 이후인 24일 심야시간에 ‘영장실질심사에서 석방되었다’는 허위의 사실과 ‘고소 미 준비 중’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 양식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해 여고생이 지난 23일 긴급 체포돼 25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평 커플 집단 폭행사건은 지난 12일 오전 5시께 부평의 한 횡당보도 앞을 지나가던 20대 연인이 20대와 10대 남녀 4명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각각 전치 5주, 3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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