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행 수수료 수익 감소세 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7 10:54

수정 2015.09.27 10:54

국내은행들의 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전체 수수료 수입은 2014년 6조6700억원으로 전년인 2013년 6조7800억원보다 1100억원 감소했다.

이는 2011년 7조3300억원과 2012년 7조1600억원에서 꾸준히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각 수수료 수입도 대부분 감소했다.

실제 방카슈랑스판매 수수료와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등 업무대행 수수료 수입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1조4200억원보다 1200억원 감소했다.


완환수입이나 대출금조기상환수수료 등 기타업무 수수료도 2014년 4조8700억원으로 전년 4조8800억원보다 줄었다.

대고객 수수료 수입의 경우 5000억원으로 전년4800억원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은행들의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손익, 외환 파생상품 관련 손익 등 비자이익 합계는 8조4000억원으로 전년 7조6000억원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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