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기후변화와 관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배출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은 또한 현재 7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중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오는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미국도 유엔 녹색기후기금에 30억달러(약 3조6000억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양국은 이번 정상 회담에서 이해 관계가 상충되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인권문제 등을 놓고선 충돌했지만 기후변화 공동대처, 한반도 비핵화 등에선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jkim@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