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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경부고속도로, 명절연휴 교통사고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7 13:54

수정 2015.09.27 13:54

최근 3년 간 명절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240여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설날부터 올해 설날까지 명절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243건이다. 사망자 15명, 부상자가 726명이었다.

이 가운데 경부고속도로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동고속도로 31건, 서해안 고속도로 27건, 호남 고속도로 24건 순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경부고속도로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 고속도로 3명, 서해안·88올림픽 고속도로가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상자 도 경부고속도로가 178명, 영동 고속도로 88명, 서해안 고속도로 84명, 호남 고속도로 74명 순이었다.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설날부터 지난해 설날까지 평균 38건 정도였지만, 지난해 추석부터 60% 정도 증가해 지난 추석과 올해 설날엔 평균 63건 정도 발생했다.

유대운 의원은 "명절 연휴에는 음주 및 졸음운전 등으로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가 될 수 있다"면서 "즐거운 명절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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