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지난 8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싱예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프라이빗 뱅킹 2015'에 따르면 가구당 투자가능 자산이 600만 위안(11억원) 이상인 고액순자산가구의 수는 3년간 30% 고속 성장해 올해 말 201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의 투자 가능 자산 총액은 44조 위안(8107조원)에 달해 전체 개인 자산의 41%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고액자산가는 주로 베이징, 상하이, 광동 등 동부 연안에 집중돼 있으나 앞으로 쓰촨, 허난 등의 내륙 지방에서도 고액자산가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고액자산가으 65%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저축 및 자산관리 상품 61%, 고정수익형 상품 56%, 신탁 42% 등이 대표적인 투자수단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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