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석연휴 관련 명절 불량음식·허위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3주 동안 실시된 특별단속에서 총 203건이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허위·과장 광고(65건)가 가장 많았으며, 위해식품 제조·유통행위(29건)와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2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추석과 같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불량식품을 유통하는 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에서도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만큼 철저한 단속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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