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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11만가구 대규모 분양물량 쏟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9 16:44

수정 2015.09.29 16:44

올해중 가장 많은 물량 겨울 오기전 마무리 움직임
내집 마련 수요 증가도 한몫
10월 전국 11만가구 대규모 분양물량 쏟아진다

11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분양물량이 10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에서 138개 단지, 10만804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올해 가장 많은 불양 물량이다.

겨울철 비수기 전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치솟은 전세가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공급이 늘어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 재건축단지, 택지지구 물량 풍부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단지와 택지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송파 헬리오시티',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파트는 아니지만 택지지구 역세권 단지로 알려진 오피스텔 '미사역 효성해링턴타워 The First'에 대한 관심도 많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서원초가 단지와 붙어 있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 옆에 반포고가 있고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프랑스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반포외국인학교도 가깝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이용도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96~104㎡ 48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도보 1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10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지하 1~지상 25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1번, 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해,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효성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9층 규모에 연면적 12만9938㎡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오피스텔은 지상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조성된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권을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다.

호반건설은 10월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4~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3~84㎡ 980가구 규모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 오거리(가칭, 예정)역,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방 랜드마크 단지 많아

지방의 대규모개발사업 단지도 눈길을 끈다. 최고 101층 랜드마크타워로 지어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과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디오션시티의 중심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 10월 공급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 아파트 중 최고층인 85층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 규모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또 75%의 높은 전용률을 확보해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433-3번지 '속초 아이파크' 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05㎡의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동해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400가구 규모다. 단지 북측 21번 도로를 이용해 군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 진입도 쉽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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