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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글로벌 서비스 박차 세계인 지갑 없는 생활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9 16:47

수정 2015.09.29 16:47

미국서 정식 서비스 연내 중국서도 시작
삼성페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공략을 시작했다.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습.
삼성페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공략을 시작했다.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부터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정식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연내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미국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삼성페이의 글로벌 공략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의 교체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국내에서는 서비스 개시 한달여만에 가입자가 60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 진행된 시범서비스에서도 2주만에 50만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글로벌 공략의 첫 단계 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서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 셀룰러 가입자 중 갤럭시 S6, S6 엣지, 노트5, S6 엣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 US 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도 협력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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