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개인회생파산 법률구조 783억원에 달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9 16:59

수정 2015.09.29 16:59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 울산지부가 지난해 5월 개소한 이후 1년 동안 552건에 783억원의 법률구조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갑윤(울산중구, 새누리당) 국회부의장이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울산지부 개인회생 및 파산 법률구조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소한 5월부터 연말까지 총 363건에 606억원의 법률구조실적을 보였다.

이 중 개인회생 법 구조는 83건으로 45억82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파산부분에 대한 법률구조는 280건에 560억9200만원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법률구조 실적은 189건에 176억9700만원이었으며, 개인회생은 50건 38억9600만원, 파산은 139건에 138억 200만원의 법률구조를 했다.

울산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정갑윤 부의장이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울산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당초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은 관련 예산 8억원을 국회에서 신설?증액시켜 최종안에 반영되면서 5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5월 개소했다.


정 부의장은 "어려운 경제로 인해 울산의 개인회생?파산 규모가 센터가 구축된 지 1년 만에 수 백 억원의 법률구조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곳에 대한 법률지원을 통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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