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제21호 태풍 '두쥐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점차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으며, 낮에 전남해안부터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충남남부에도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전남해안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10월 1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낮아 서울 26도, 인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30일 05시부터 10월 1일 24시까지)은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 50~100mm(많은 곳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mm 이상), 경상북도(1일), 전라북도 : 30~80mm, 충청남북도(1일, 충남남부 30일부터) : 20~60mm 등이다.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10월 1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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