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 주관사로서 나선 경남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 1500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총 사업비 4000여억원 중 2000억원을 모집했다.
경남은행은 주관사로 선정되기 전부터 장기간 지연돼오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자문과 주간사 역할을 해왔다. 또 각급 기관과 주민 등 이해집단의 갈등을 푸는 중재자로도 나서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의 막혀있던 물꼬를 텄다.
이 은행 투자금융부 김백용 부장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요와 요청에 따라 기반 조성에서부터 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각종 금융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168만㎡ 가운데 △주택건설용지 45만㎡ △상업시설용지 4만㎡ △산업시설용지 36만㎡ (첨단물류기업 15개사) △기타 83만㎡ 등을 조성하는 경남지역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랜드마크 사업지구 조성사업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