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 '자이카디아', 1세대 ALK 억제제 치료 경험 있는 환자 생존율 개선

노바티스는 최근 1세대 ALK 억제제 크리조티닙 치료 경험이 있는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2세대 ALK 억제제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의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8개국 25개 기관에 등록된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 158명의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의무기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후향적 차트분석이란, 환자 인구 통계, 임상적 특성, 치료 이력, 병의 진행 및 사망 등 환자의 의무기록을 사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2세대 ALK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은 2세대 ALK 억제제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세대 ALK 억제제로 치료 받지 않은 경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9개월이었으며 6개월, 12개월 생존율은 각각 47.9%, 28.8%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2세대 ALK 억제제 치료군은 생존 환자가 많아 연구기간 동안 전체생존기간이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6개월 및 12개월 생존율은 각각 74.7%, 59.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크리조티닙 복용 중단 이후 별다른 대안이 없던 ALK+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라며 "2세대 ALK 억제제로는 자이카디아가 가장 광범위(78%)하게 사용되어 자이카디아의 유용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