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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음악산업 메카 '서울 아레나' 2017년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8 17:26

수정 2015.10.28 17:26

창동·상계 음악산업 메카 '서울 아레나' 2017년 착공

서울 창동.상계 지역 시유지 약 5만㎡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성하는 '서울아레나(조감도)'가 2017년 말 조기건립을 추진, 오는 2021년 문을 연다.

서울시는 2만석 규모로 국내 유일의 대형 전문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가 조성되면 이 일대가 음악 산업의 메카이자 복합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또한 문화.상업시설이 극히 부족한 수도권 동북부의 문화산업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베드타운화 된 총 97만㎡ 창동.상계 일대를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허브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아레나'는 이 사업의 중요 축이자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조기건립을 위해 당초 관 주도였던 건립계획 방식을 민간이 먼저 제안하고 관이 검증, 실현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민간 제안방식은 민간이 사업성을 확보해 오기 때문에 정부고시사업방식에 비해 추진 시간이 단축된다.

시는 착공 시점을 당초 2019년 1월에서 2017년도 말로 1년여 앞당기고 2020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민간투자를 위한 국내외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설명회에 이어 다음달엔 중국과 미국 방문을 통한 세계 굴지의 공연기획사 투자유치 활동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서울아레나에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망라하는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조성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