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블프’서 10만원대 스마트폰 인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광군제'(光棍節), 이른바 솔로데이 행사에서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샤오미의 린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한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량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1위 샤오미 홍미노트2는 19만6133대, 2위 화웨이 아너5X는 19만5866대, 3위 메이주 블루참은 16만3869만대에 이르는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홍미노트2는 699위안(약 13만원), 화웨이 아너5X는 999위안(약 18만원), 블루참은 1099위안(약 20만원)으로 세 제품 모두 1000위안 안팎의 가격을 자랑한다.
5위에 이름을 올린 홍미2A 강화버전은 499위안(약 9만원)에 불과하다.

10위 안에 든 다른 제품들을 보면 애플 아이폰6S를 제외하면 모두 화웨이, 메이주,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만든 스마트폰이다. 이 순위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의 경쟁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