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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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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새로운 시내면세점 사업자 등장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가를 1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신세계는 남대문 상권이지만 명동을 동일권역으로 공유하고 있고 본점 백화점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 모객에 한층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산은 동대문 상권의 아이콘이며 지리적으로 장충동 상권과 겹쳐 있어 자유여행고객 확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세계의 경우 확대된 매출액 규모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공항면세사업자 선정이나 해외 진출시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 출현 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특허수수료 인상가능성과 면세사업 완전 자유화 가능성"이라면서 "완전 자유화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것 처럼 면세사업에 대해 경매방식이 도입된다면 경쟁력 있는 유통업체의 진입이 자유로워져 면세사업 이익률이 급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은 특허수수료 인상 움직임으로, 현재 수준에 비해 10배 정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기존 면세점업체 밸류에이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