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리 테러 후폭풍]佛 깜짝 방문 케리가 언급한 '다에시'는 무슨 뜻?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7 08:29

수정 2015.11.17 08:29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다에시와 추종세력을 모두 처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에시'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에시는 이슬람국가(IS)의 아랍식 명칭으로 일부 이슬람권 국가에서 IS를 거부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IS가 국가로서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다에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어 IS는 다에시라는 명칭을 금기시한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중 IS란 호칭 대신 다이시를 사용한 첫번째 국가다.

이날 ABC 방송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려고 터키 안탈리아에 갔다가 귀국길에 프랑스에 들렀다.
케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어로 "오늘 우리는 모두 파리시민"이라고 연설하며 지난 13일 테러로 충격을 받은 현지인들을 위로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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