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국 노령발전 기금회 시찰단 7명을 초청해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중국 노령발전 기금회의 한국 시행사 케이씨온(KC-ON), 주관 시행사 ㈜와우홀딩스컨소시엄.㈜덴트컴과 주관 여행사로는 ㈜화산여행사.㈜부산티앤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해 7개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기금 시찰단을 부산에 초청했다.
한국 건강검진 의료관광 사업은 중국 기금회에서 퇴직 공무원과 지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1년 동안(12월~2016년 12월) 베이징지역 지원대상자 130만 명 중 1차 2만명,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시행전 시찰단이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의료시설, 호텔, 관광코스, 한류문화 등을 체험했다.
중국 시찰단은 △좋은문화병원.좋은강안병원, 해운대부민병원,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라인업치과, 누네빛안과, ABC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에서 체험하고 △삼주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체험 △국립부산국악원 '왕비의잔치' 공연 관람 △해운대용궁사.아쿠아리움부산.누리마루 등 관광지 투어 △신세계·롯데백화점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노령발전 기금회의 한국 건강검진 의료관광 사업 1차 대상 2만 명중 부산으로 1만명을 유치할 경우 배우자 등 동반 1인을 포함하면 약 2만명의 중국인 의료관광이 부산을 방문하고 중국 노령기금 개인별 지원액 300만원을 기준으로 약 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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