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방한 중인 가봉 정보통신인프라청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및 정보보호관제센터 설립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 침해사고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봉에 정보보안 솔루션 및 하드웨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오만, 르완다에 이어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글로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ICT 인프라 및 사이버 침해대응 경험 등을 패키지화한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의 해외진출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출 역량이 부족한 우리 정보보호 분야 기업들에게 권역별 맞춤전략, 원천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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