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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新산업발굴"..충남도 해양신산업발전協 출범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9 14:03

수정 2015.11.19 14:03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 충남도의 해양신(新)산업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추진 과제를 찾게 될 민·학·연·관 기구가 첫 발을 뗐다.

충남도 해양신산업발전협의회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 및 첫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해양신산업은 전통적인 해양 산업에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기술(ET) 등을 접목, 새로운 고용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날 출범한 해양신산업발전협의회는 선박업체와 수산식품 제조업체 등 기업체 5명, 김광훈 공주대 교수 등 대학 3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강길모 실장 등 연구기관 관계자 7명, 도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오는 2017년까지 2년으로, 분기별 정례회와 수시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협의회는 해양신산업 미래 발전 방안 논의, 고부가가치 해양 신 산업 정책과제 발굴, 대정부 건의,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도내 해양신산업 여건을 공유하고, 충남 해양신산업 중장기 발전 과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해양신산업발전협의회 위원장인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오는 2020년 세계 해양산업 시장 규모는 4조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해양 자원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충남도는 바다를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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